민지 모자 사줄려고 내가 고른 장소는 이태원....외국인들이 쇼핑많이 온다고 해서...
근데...넘 실망...
살것도 없고 특별히 맘 끌리는 것도 없고...이태원 구석구석을 잘 모르니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
지하철에서 화장실 볼일 볼 동안 잠시기다리며 보니까...각국에서 온 다양한 외국인은 넘쳐 나더군...
내가 외국에 온 것처럼...그들은 뭔가 매력있으니까 이곳에 오겠지만...그냥 스쳐가는 한국 이방인에겐 별로...
시티투어 버스를 기다리며
영어 공부하러 돈 쓰고 나갈것이 아니라...이곳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하면 되겟더구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수더분한 아줌마 아저씨도 한마디씩은 다 하는 외국어...뭣때문에 골치?
이태원에 실망하고 그다음은 민석이 사회 공부(?)를 위해서 엄마가 선택한 남산골 한옥 마을...중부지방의 가옥구조는 어떤 모습?ㅋㅋ
좀 더워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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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옥 마을에서 올려다보이는 남산 N타워....민지왈 " 우방타워다 "
내가 보기에도 우방타워와 별반 다른게 없어 뵌다. 민석이는 우방타워가 훨씬 더 좋단다...대구에서처럼 서울도 중심가 뱅뱅 돌며 시티투어하니까
웬만한데서는 다 보이는 타워...
덥고 슬슬 힘들기 시작하니까 타워 올라가기 싫었는데 버스가 거의 많이 올라가서 5분쯤만 걸어가면 된다니까 억지로 올라갔다.
그래도 젤 팔팔한 민석이....할머니랑 산에 가끔 가서 단련이 되어있어선가부다
언젠가 아침 드라마 보다가 주인공 둘이서 사랑의 글을 적어 열쇠로 꼭꼭 채우며 맹세를 하는 장면에서 본 거....무심코 봤던 곳인데...그 곳이 남산이었네? 각자의 기원을 담아 열지 못하게 꽁꽁 묶어 둔다? 이이디어는 참신해보였는데...우리도 한 번 해볼까? 근데...오래된 낡은 열쇠꾸러미들이 녹물로 흘러내리는거 보니까 웬지 거부감이 들어서...
아무리 대단한 맹세도 세월과 함께 녹물로 녹아내린다? 그래도 잠겨 있으니까 다행인가?
가족 사진 찍기 힘들다
자주 찍기 힘드니 연달아 두방
세방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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