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부모교육]--칭찬도 때로는 독이 된대요....

흔들리지않는나무 2007. 11. 26. 21:38

토요일 오후 , 한 번 앉으면 내리 4 시간 강의 듣는 부모교육....두 번째 강의 들었습니다.

듣고 나서 하루 이틀 밤만 자면 머리가 하얗게 기억이 지워지는 지라(손예진이라면 이쁘기라도 하지..)

창 띄워놓고 무엇을 쓸까 망설이다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쓸랍니다.

 

혹 부족하고 실망스럽더라도...

저 아줌마 나이 한 살 더 먹는 거 앞두고 저런갑다..너그러이 봐주세요...^^*

두서도 없슴다 ㅎㅎㅎ

그냥..아이 잘 키우고 싶어 하는 공부니까...같은 맘 가진 엄마아빠들 읽어주세요....^^*

[강사님은 현직 고교 교사, 성大 가족학 박사 이신 50 대 여자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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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별 훈육 지도 방법 *

 

1. 만 2 세 경 - 잘못했을때 time out 제 실시

(티비에서 보시죠? 거실 한 구석에 방석이나 의자놓고 생각하는 시간 갖게 하는 것,

 반드시 엄마의 시야에 보일 것...방에 가두면 아주 위험...아이의 마음에 상처....)

 

2. 만 3세 ~ 초등 입학 전

* 잘못한 것에 대한 설명과 그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알게 하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알게 설명해 준다.

 

3.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 (3학년까지가 저학년이죠?)

- 사회적인 관계가 형성됨과 동시에 사회 규범과 규칙을 이해한다.

- 초등학교 저학년 이후로는 절대 매를 들지 말라 (그 전에도 매는 좋지 않지만..

                정말 정말 들어야 할 경우라면 이 때까지만 !!! )

- 자신의 행동 잘 잘못 아니라 타인의 잘잘못도 따질줄 아는 시기.

   자신의 잘못한 행동뒤에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도 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적절한 체벌이 가장 효과적이다....

 

4.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

- 빠른 아이들은 이때부터 사춘기 시작.

-처벌보다는 다른 대안 필요

-대화가 가능한 시기이기에 훈계나 윽박지르기보다는 부모와의 관계 개선 필요

(규칙 정할때는 반드시 가족회의 거쳐서 결정할 것,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말고..)

-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이 잘 통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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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 제목 아시지요?

저도 읽었지만...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는 일이란 고작 성적 올랐을때나

방청소 했을 때..등 눈에 뜨이는 결과물 외에는 점점 칭찬에 인색해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많이 들어보셨을껍니다.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라...]는 말을...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 야 ~! 너 대단하구나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렸니? 진~짜 멋지다..화가가 되겠는걸?"

 

혹시 여러분들은 이렇게 칭찬하는 엄마는 아니신지요?

아니시라면 너무나 현명한 분이군요..전 불행히도 이런 엄마였습니다 ㅎㅎㅎㅎ

 

"야..어떻게 여기다가 눈을 그릴 생각을 했니? 어머 ! 이 꽃은 꽃잎이 너무 사실적이구나..

 잎도 색을 이쁘게 잘 골라서 칠했구나....자꾸 그려보면 네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수 있겠구나..."

 

이렇게 칭찬해주라고 하면..어떤 차이를 느끼실까요?

 

[구체적인 사실만을 칭찬하라]는 거구요.

또하나는...오버하지 말라..입니다.

아이들은 압니다...[아니 겨우 이정도 그린걸 갖고 엄마는 너무 요란스러운거 아냐?] 하고말이죠.

또하나는....미래지향적인 말 한마디 더 붙여주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주의 할 것은

잘못하면 [난 아직 멀었군..]하는 좌절감을 맛보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것 하나는...--- 인격적인 칭찬을 하지말라....

 

[아이구 우리 아들 (딸) ...어쩜 이렇게 착하니?

 그렇게 이쁜 그림 그린거야? 와우~ 대단한걸~ ]

 

착하다는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엄마나 칭찬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착하게 살려고 합니다.

 

착하게 사는게 나쁘냐구요?

나쁜건 아니지요.

하지만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서

내 불만도 표출못하고...남 눈치만 보는...수동적인 아이가 되어선 안되겠지요...?

 

착하다고 칭찬하지말고

네 행동이 옳다..즉 [행동에 대한 칭찬]만 해주세요.

 

그리고, 나무랄때도 [행동에 대한 훈육]만 해주세요..

 

아이가 돈을 훔쳤다 가정하면.

우리 부모들..내 자식이 바늘도둑이 소도둑되니까 이참에 애시당초 잡자...고 다짐하실겁니다..

그리고 아이를 잡든지 살리든지 그 충격은 이루말할수 없을 겁니다..

 

그럴땐 [훔친 행동에 대한 ] 것만 가지고 얘기하시래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즉...[니가 뭐가 될려고 이러냐? 엄마가 이렇게 가르치든?] 부터 시작해서

설교가 끝이 없지요 ㅎㅎㅎㅎ(물론 저도 그럴듯 ㅎㅎㅎㅎ)

 

좋은 부모 노릇하기 쉬우면서도 참 어려운데,

암튼...별 내용없이 말만 길게 하는 안이뿌니 아지매 ㅋㅋㅋㅋ

 

 

 

 

 

 

출처 : [부모교육]--칭찬도 때로는 독이 된대요....
글쓴이 : 이뿌니아지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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