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의 공간

학부모 공개 수업

흔들리지않는나무 2009. 6. 10. 19:50

정말 가고싶은데도 1학년 때도, 2학년 때도 어찌된 것이 민지 때는 시간이 안나 못갔다.

어젯밤에 엄마 오라고 민지 울고불고....야단치기도 미안하고 가엾기도해서 그냥 안아주었다.

가을 학예 발표때는 꼭 가겠다고 약속하고....

 

아빠와 할머니가 공개 수업에 갔다왔다.  딴 친구 아빠도 오셨다면서 기분이 좀 나아졌다.

 

 단추 만지는 민지

 딴데 보고있는 민지

 머리 만지고 있는 민지........민지야 도대체 수업은 안 듣고 뭘하고 있는 거니?

 민지의 작품....머리를 좀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니....어이구 기특하다고 기뻐해야하나?

 조별로 만든 협동작품...민지의 남자친구 류정훈도 있네....나중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데 ㅋㅋ

 독서 감상문...분홍색으로 마구 칠해놓은 것이 민지 것임....읽은 책 제목은 '책먹는 여우' 엄마 만이 알 수 있다

 

 

 민지는 여자 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과 더 잘 논다고 선생님이 그러셨단다.

 남자애들이랑 남자 같이 활달하게 논단다... 선생님은 걱정말라고 하지만  여자 애들하고 잘 못 어울려서 걱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