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국내)

서울시티투어 - 마지막 힘을 다 내어서

흔들리지않는나무 2009. 5. 5. 14:20

그래도 조선왕조 5백년의 도읍지에 왔으니 궁궐은 가봐야지...

민석이가 고른 곳은 창덕궁...이유는 4학년 때 배워서...

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아서 가이드 설명도 제대로 듣기 힘들었다.

서울의 궁이라면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정도 만 알았는데...

창덕궁은 세계 문화 유산이란다. 옛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궁궐로서 조선 후기의 13분의 왕이 있었던 곳이다

유리문같은 근데 문물의 영향이 남아있었다.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국가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인정전앞에서

  첨에는 의욕을 가지고 맨 앞에서 열심히 듣고 있었지

  창덕궁 후원 가는 길....9만평이라던가...하나의 동산이 곧 정원인데...우리 정원의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미를 살리는 것이란다... 산책하기는 좋다

  산책길에서 엎어 달라는 것을 모른척했더니 삐진 모습...그래도 카메라 들이대니 포즈는 취해준다. 웃겨

 후원의 아름다원 정원에서도 장난을 멈추지 않는 오뉘

 첨으로 오붓하게 둘이서 사진 한번 찍어볼려고 해도....으이구 민지

  찡찡거리는것 썬그라스로 겨우 달래서 ....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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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시티투어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은 인사동...

창덕궁에서 한 코스 정도의 가까운 거리...

여지껏 우리나라 돌아다니면서 본 기념품들이 이곳에 총 집합해 있는 느낌...근데 디카 배터리가 아웃....으이구 초장에 넘 많이 찍더라니...

 

  배터리 깜빡 깜빡 어서어서 찍고보자

 민석이랑도 빨리 한판

  아니 이순간에 웬 보일러 광고판앞에서?

  또다시 시작된 민지의 떼쓰기...아니 조그만해야 안든지 업든지 할거 아냐?  잠깐만 업어줘도 삭신이 쑤신다....

인사동의 쌈지 골목...빙글빙글 올라가면서 쇼핑몰이 즐비....아기자기하긴한데....원래 쇼핑 잘 못하는 나인지라 암것도 안샀다. 길거리에서 군것질만 ㅋ

발바닥이 얼럴럴해지도록 하루종일 돌아다녀서....쇼핑도 시들시들.....애들 놀이감 사주고....군것질 하고....이것저것 구경하니 시간은 잘 갔다